[스페인][페드라사] 중세 시대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마드리드 인근 마을- Pedraza
때는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초. 새로 이사를 온 뒤 아직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 더위에 허덕이고 있던 한가한 주말이었다. 이미 7월에 휴가는 갔다 왔고... 딱히 할 일이 없어 심심하던 차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시골 마을에 산책을 가기로 결정했다. 마을 이름은 페드라사(Pedraza). 세고비아 지역에 속한 곳이지만 마드리드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다. 이곳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두 가지. 산속에 있어 집보다는 시원할 것 같았고 여기가 중세 시대 느낌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로 알만한 사람은 아는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곳은 워낙 작은 시골 마을이라 대중교통편이 매우 부실하다. 마드리드에서 직접 가는 교통편은 없고 세고비아 버스 정류장에서 30분이나 1시간..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3. 9. 5.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