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그란카나리아] 카나리아의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네- 베게타(Vegueta)
유럽사람들에게 카나리아 제도는 휴양지 그 자체이다. 날씨 좋고, 해변 좋고, 물가가 좋으니 와서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어 한다. 특히, 카나리아는 겨울이 제일 성수기이다. 유럽연합 내에서 한겨울에 해수욕이 가능한 사실상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근데 카나리아엔 멋진 해변만 있는 건 아니다. 나름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어서 구도시를 거닐며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블로그는 일기장 용도로만 쓸 생각이라 역사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란카나리아의 구 시가지인 베게타에 대해 썰이나 풀까 한다. 나에게 베게타는 좀 특별한 곳이다. 어릴 때 그란카나리아 섬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공부할 장소가 필요할 때 항상 이곳에 왔다. 베게타에는 24시간 열려있는 도서관이..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4. 2. 16.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