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바욘] 가는 날이 장날이었던 시끌벅적 도시- Bayonne
2023년 빌바오에서 여름휴가 중 여친은 프랑스 남부의 바욘이라는 곳에 꼭 가기를 원했다. 예전에 학생 때 그곳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무척 좋았었는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빌바오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정도면 가는 곳이었고 나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바로 콜했다. 여친의 기억 속에 있던 바욘은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네였다. 우리는 한적한 프랑스 남부 마을을 상상하며 바욘을 향해 기분 좋게 달렸다. 아, 가는 길에 톨비는 엄청 낸 것 같다. 많이 내기도 했는데 심지어 여러 번.. 바욘에 거의 도착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다. 아직 도시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골목마다 차들이 꽉꽉 들어서 있었고 보이는 풀밭마다 여행자들의 텐트가..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4. 1. 30.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