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강렬한 사랑의 추억이 남아있는 소도시- 말라가(Málaga)
2023년 1월 초, 나와 여친은 오랜만에 말라가를 다시 찾았다. 말라가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크루즈 여객선이 지나가는 예쁜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이곳이 우리에게 특별한 이유는 2020년 우리가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여행을 온 곳이기 때문이다. 여친은 이곳을 자신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과거 대학교 때 말라가로 어학연수를 왔었는데 그때 좋은 추억을 아주 많이 남겼었나 보다. 사실 그런 이유 때문에 처음 사귀었을 때 여친에게 이곳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뭔가 숙박하는 여행을 가고 싶은데 적당한 구실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말라가로 주말 치기를 하자고 하면 왠지 수락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2021년에 잠시 헤어졌다가 ..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3. 4. 10.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