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드리드][맛집]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식당 - El Urogallo
누군가에게 맛집을 추천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다. 각자의 입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맛집을 소개할 때 항상 사족이 많이 붙는다. "여긴 이게 좋은데 이건 별로일 수 있어" "여긴 맛있긴 한데 좀 짜" 와 같은 멘트를 항상 끼워 넣는다. 그런 내가 별말 없이 여긴 가보라고 추천하는 식당이 있다. El Urogallo. "꿩"이라는 뜻이다. 물론 꿩고기를 파는 곳은 아니고 지중해식 전통 식당이다. Príncipe Pio 역 근처 대로변에 있는 이 식당은 외관부터 고급지고 깔끔하다. 통유리로 된 실외 테라스도 있는데 매장 내부보다 여기가 더 조용하고 사시사철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 난 항상 실외 테라스에 예약을 한다. 음식을 주문하면 빵이 우선 나오는데, 빵부터 합격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페인 시골..
여기 가볼래?/맛집
2023. 1. 22.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