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아로] 와인러버라면 놓칠 수 없는 와인의 성지- Haro
2023년 여름휴가를 빌바오에서 끝내고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아로(Haro)에 들렀다. 아로는 스페인 최대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라리오하(La Rioja)의 도시 중 하나이다. 스페인의 와인산업은 19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프랑스나 유럽 중부 지방에 필록세라라고 하는 병충해가 퍼지며 포도원이 초토화되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라리오하 지역에 양조가들이 이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찾은 아로 지역에만 수십 개의 양조장이 있다. 원래는 내가 좋아하는 와인 브랜드인 '무가(Muga)'에 가고 싶었는데 우리가 가는 날짜에 예약이 완료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쉬움을 머금고 '쿠네(CVNE)'에 방문 예약을 했다. 전반적으로 쿠네 양조장 방문은 만족스러웠다. 가장 좋은 건 우리가 간 시..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4. 2. 1.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