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부르고스] 끝도 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
이런 것까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나 싶지만.. 혹여나 어느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글을 써본다. 한여름에 스페인에 여행을 하다 보면, 특히 시골길을 운전하다 보면 가끔 해바라기 밭을 만날 수 있다.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해바라기는 볼 때마다 항상 기분이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해바라기 밭을 지나가기는 쉬워도 발로 직접 가보는 건 의외로 어렵다. 밭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마땅히 차를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찾은 이곳은 와이너리 투어를 하러 하로(Haro)라는 마을에 갔다가 부르고스(Burgos)를 향해 가던 중 발견했다. 사실 에어컨을 틀고 가도 너무 더워서 잠깐 쉬려고 정차를 했는데 우연히 저 멀리까지 펼쳐진 해바라기 밭..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3. 9. 8. 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