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그란카나리아] 우연히 발견한 예술 가득 시골 마을- 파타가(Fataga)
이제 어느덧 그란카나리아 여행 후반대. 산속에서 내려와 섬 남쪽에 자리 잡은 휴양지인 마스팔로마스(Maspalomas)로 향하는 길이었다. 오전 일찍 숙소에서 나와 한참을 산길을 내려오며 아침을 먹을만한 장소를 찾는데 여행객과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모여있는 길가에 작은 마을이 뿅 하고 나왔다. 원래 여행 일정엔 없는 곳이었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마을인 것 같아 급히 마을 한켠에 차를 세웠다. 적당히 아침을 먹고 마을을 둘러보는데 시골 구석에 이런게 왜 있나 싶을 정도로 자연과 예술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곳이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들이 이 시골 마을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도 하고 판매도 하며 살아가고 있는 듯 했다. 마을에는 두어 개 정도의 아트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었다. 전시하고..
여기 가볼래?/여행지
2024. 3. 4.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