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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그란카나리아]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해변마을- 모간(Mogan)

꼰레체 2024. 3. 12. 02:14

예전에 그란카나리아에 살 때부터

나는 모간(Mogan)이라고 하는 해변마을을

가장 좋아했다.

 

뭐랄까.. 카나리아를 상징하는 곳이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모간을 선택할 것 같다.

 

 

모간은 그란카나리아의 최대 휴양지인

마스팔로마스(Maspalomas)에서

서쪽으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규모가 그리 큰 마을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해변부터

식당가, 쇼핑가, 호텔촌까지

모든 걸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 해변은 만(灣)과 같은 형태여서

파도가 아주 잔잔해 수영하기 딱 좋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큰 규모의 장이 열리고 있었다.

각종 의류, 액세서리, 기념품 등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아프리카 느낌의 제품도 많아

나름 희소성이 있어 눈이 즐거웠다.

 

 

점심으로 해변가의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가자미(?) 구이와 소고기 꼬치를 먹었는데

크게 기교를 부리지 않고

좋은 식자재의 맛을 끌어올린 맛이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모간은 거리 곳곳이 아름답다.

높게 솟은 야자수가

알록달록한 호텔의 그늘이 되어주고

맑디맑은 요트 선착장에는

팔뚝 크기만한 물고기가

떼를 지어 헤엄을 친다.

 

다음에 그란카나리아에 또 온다면

이곳에서 며칠 숙박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Mogan 위치:

https://maps.app.goo.gl/gTtMk1YNviP2sWBj6

 

Puerto de Mogán · Torre de control, 35138, Las Palmas, 스페인

★★★★★ ·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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